[특징주]폼페이오 北지원 발언에 대북株 주가↑

  • 등록 2020-03-31 오후 3:24:29

    수정 2020-03-31 오후 3:24:2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북 관련주 주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비료 제조 업체인 조비(00155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 오른 1만2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가격 상승 제한폭(3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찍은 것이다.

종묘 생산 업체인 아시아종묘(154030) 주가도 전날보다 29.98% 상승한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북한과의 농축산업 협력 종목으로 꼽히는 회사다. 철도 관련주로 거론되는 레미콘 제조 업체 부산산업(011390)과 농약 생산업체 경농(002100) 주가도 각각 29.92%, 29.04% 오른 10만9000원, 9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 시각) 아시아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길 희망한다”며 북한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북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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