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종합경기장 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사진=전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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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공모에 착수했다. 전주시는 전문가 자문 및 각종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공모 지침을 기반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설계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덕진동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로 개발 중이다. 61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시설로 역할을 한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는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 공모에 착수한 전시컨벤션센터는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로를 대표하는 핵심 전문시설이다. 당초 코엑스 전시홀 1개의 절반 크기인 5000㎡로 계획됐던 전시장은 옥외 광장을 포함해 실내외 총 2만㎡로 규모가 확대됐다. 실내 전시장(1만㎡)은 서울 코엑스 1개 전시홀(1만368㎡)와 비슷한 규모다. 건립 예산은 총 3000억 원이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예상 준공시기는 2028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