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장관 “플라스틱 밥 잘 안 먹어”…쓰레기 분리배출 질타[2024 국감]

환노위 환경부 국정감사서 O·X 퀴즈 등장
즉석밥 용기 분리배출 문제에 “잘 모르겠다”
깨진 유리병·우유팩 분리배출 문제는 맞춰
  • 등록 2024-10-08 오후 6:08:33

    수정 2024-10-08 오후 6:08:3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O·X 퀴즈가 등장하며 어려운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관련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퀴즈 형태의 질문에 답변했다.

박 의원이 즉석밥 용기를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해야 하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플라스틱 밥을 잘 안 먹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활용 표기로 ‘OTHER’라고 적힌 즉석밥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잘 안 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김 장관은 다른 질문에는 정답을 맞췄다. 깨진 유리병 분리 배출에 대해선 “일반 쓰레기에 버리고 있다”고 했다.

또 우유팩 등 종이팩은 종이로 분리배출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데 잘못됐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했다. 환경부 기준으로 종이팩과 멸균팩은 종이와 분리 배출해야 하는데 현재 공동주택 등에서 멸균팩이나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이 따로 설치돼 있는 곳은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집집마다 다 하는 게 어려우면 일단 그걸 다 배출하는 곳에서부터라도 먼저 (분리배출을) 시작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