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셀리버리·네오펙트·대보마그네틱·에코캡이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주(7월 9∼13일)간 4개 회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는 DB금융투자와 손 잡고 성장성 특례상장 1호를 노린다. 성장성 평가 특례상장은 상장주간사의 추천이 있을 때 이익 여부와 상관없이 코스닥 상장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카페24가 이용한 테슬라 요건 상장과 더불어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바이오의약품 및 연구용 시약을 개발하는 셀리버리는 지난해 27억7400만원의 매출액과 1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재활형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네오팩트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간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매출액 72억8800만원, 1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보마그네틱 또한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주관을 맡겼다. 고순도 리튬 선별기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31억6500만원, 순이익 37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전선, 케이블, 소켓 등 자동차 부품 제조하는 에코캡은 IBK투자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27억7600만원의 매출액과 20억72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