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오는 13일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그린클래스’ 2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국공립 학교와 돌봄 기관에 제공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LG화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아동 청소년 ESG 교육 사회공헌으로, LG화학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동아사이언스가 주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지난해 실시한 1기 사업에선 전국 483개 초·중·고등학교와 122개의 돌봄 기관(지역아동센터·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 등)이 참여해 총 4만1367명의 학생이 ESG를 학습했다. 2기 모집에 앞서 선착순 4000명에게 오프라인 교과서와 활동 키트 등 교보재를 주는 사전 모집에만 약 350여 기관의 2만8000여명의 학생이 몰리기도 했다.
그린클래스의 교육과정은 G·R·E·E·N의 앞글자를 따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책임(Responsibility) △에너지(Energy) △생태계(Ecosystem) △차세대 기술(Next technology) 등 총 5가지 주제로 나뉜다. 학생들은 주제에 따라 기후 위기 극복 행동 선언문을 작성하거나 탄소제로 수칙 만들기, 신소재 아이디어 모으기, 환경을 지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만들기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ESG를 학습할 수 있다.
올해 교육엔 특히 초등과 중등으로 난이도가 세분돼 교육기관 상황에 맞는 교육을 고를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의 미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진로 교육 자료도 추가됐다.
LG화학은 그린클래스와 함께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 △ESG 캠페인 프로젝트 ‘그린 콘서트’ △전문 연사와 함께 하는 ESG 교양 콘텐츠 ‘그린 페스티벌’을 ‘라이크 그린’이란 이름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은 “양질의 교육과 기후변화 대책 마련이라는 지속 가능 발전목표(SDGs)를 실행하기 위해 LG화학은 ESG 교육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아동 청소년들이 친환경 미래를 이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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