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할 때 가전도 바꾸도록"…롯데하이마트, 신사업 모색(상보)

사업목적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추가키로
  • 등록 2024-11-21 오후 4:44:46

    수정 2024-11-21 오후 4:44:4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가구·인테리어 매장에서 가전까지 판매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내년 1월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자사 하모니홀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하고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사업을 위해 사업목적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을 추가해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추가는 가구·인테리어 매장에서도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을 만날 수 있도록 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가구·인테리어와 가전 모두 내구재인 데다 소비자가 가구를 구매하거나 인테리어를 할 때 가전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가구·인테리어 매장에서 잠재 수요가 큰 고객을 타깃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구·인테리어를 판매하는 대형 대리점에서 가전을 함께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어 정관상 사업목적을 추가한다”면서도 “아직 사업 구상 단계여서 가시화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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