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50포인트(1.90%) 내린 2452.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하락한 2450.76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일부 축소했으나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재차 하락해 장중 2.31% 내린 2442.46까지 내리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거센 매도세를 보이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8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1.79%)를 제외한 전 업종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10%대 하락 중인 가운데 보험, 건설업, 기계, 금융업, 기계, 의료정밀 등이 3~5%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31% 내린 5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035720) 주가는 8.15 오른 4만 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른바 ‘계엄령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던 카카오에 상대적으로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