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인슈어테크 대표기업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기술성장기업 요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일정에 돌입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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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 130만건을 돌파했으며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 중이다. 김 대표는 “아이지넷의 인슈어테크 역량은 보험산업 이해도 및 초개인화플랫폼,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내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높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높은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의 90%가량이 보험수수료매출이며 100% 자회사인 더파트너스를 통해 발생 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상품중개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실제 고객 유입 경로는 보닥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별도 기준 아이지넷의 2023년 매출액은 32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인슈어테크 시장 성장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29.99%에 육박하는 등 다소 부담스럽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이지넷은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 본격화에 앞서 이미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상장 이후 베트남 보험 시장 진출, 타GA와의 파트너십 등 서비스 확대를 통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지넷은 오는 17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예정일은 2월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