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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논개정신으로 나라를 구하듯 진주에서 유세를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나라를, 경남을, 진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불사르겠다”며 “새로운 역사의 희망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그럴듯하지만, 현실을 몰라 어려운 사람만 더 어렵게 만들어버렸다”며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 정권에 경남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김경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드루킹 사건 수사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미래도 불확실한 후보에게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타락한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해졌다”며 “한국당이 아무리 미워도 경남에서만은 지켜달라.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아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 이후 진주시청을 방문해 경남을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키울 ‘스테이션G’를 약 10만㎡ 규모로 옛 진주역 부지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테이션G는 프랑스가 스타트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대규모 창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를 차용했다.
진주의료재단을 찍고 진주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창원소방서, 중소기업체 위딘 등을 방문하고 마산어시장에서 거리연설을 진행한다.
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소방 공무원들이 고생하는 만큼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