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로보월드’, 언택트 시대 로봇산업 지향점 제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다양한 부대행사 함께 개최돼
  • 등록 2020-10-28 오후 3:20:43

    수정 2020-10-28 오후 3:20:43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전문전시회 ‘2020로보월드(ROBOTWORLD 2020)’가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나흘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2020로보월드(ROBOTWORLD 2020)’가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킨텍스 1~2홀에서 열린다. (사진=2020로보월드 주최측 제공)
2020로보월드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1~2홀에서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 3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0로보월드는 언택트(Untact) 시대 로봇활용 방향 제시와 국내로봇기업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해외 진출 기원을 목표로 열리는 행사로, 전시회·경진대회·컨퍼런스로 구성돼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인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언택트 시대의 로봇 제품, 기술 현황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제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 전문/개인서비스 로봇, 로봇부품/SW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또 국제로봇콘테스트와 R-BIZ챌린지 등으로 꾸려지는 경진대회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12개 대회 및 32개 종목으로 나뉜다. 특히 이를 통해 기술교류 및 로봇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산업부를 비롯한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로봇산업 규제혁신 현장대화’와 국회 산자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로봇기업 간담회’ 등 정부참여 행사와 ‘로봇기술 교류회’, ‘로봇 관련 표준화 동향 세미나’ 등 정보교류 행사도 전시 기간 중 함께 열린다.

특히 행사 참가업체와 아세안 6개국 간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한-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함께 ‘신제품 론칭쇼’, ‘로봇 스타트업 유치데이’ 등 로봇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로봇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와 언택트 시대 △언택트 산업의 현재와 향후 전망 △포스트 코로나와 로봇산업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 △재난·안전 △생활서비스 △물류(자율이송) △로봇SI의 4가지 트랙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러한 국내외 석학 초청 강연 등은 로봇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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