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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선거운동은 후보등록과 동시에 시작되며, 기호추첨은 오는 4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투표는 내년 1월 2일과 3일 진행되며 개표는 4일 실시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7일과 8일 결선투표를 거쳐 8일 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확정한다.
김택우 후보는 1990년 경상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이다. 2021년부터 강원도의사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2월 의대증원 사태로 의정간 갈등이 극에 치달았을 당시 의협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당시 복지부로부터 단체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을 받고 3개월 동안 진료하지 못했으며,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한 바 있다.
이동욱 후보는 1997년 경북의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경기도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도의사회 이외에도 의협 비대위 총괄사무총장, 대통합혁신위원, 의료분쟁조정법 대책특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올해 2월 의대증원 사태 이후 100일 넘게 아침마다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투쟁을 하고 있다. 주말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전공의, 의대생과 함께 집회를 열고 있다.
최안나 후보는 1991년 고려의대를 졸업했으며, 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 후보 중 유일하게 임현택 전 회장 집행부 소속 임원이다. 최안나 후보는 그동안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 대변인, 서울특별시의사회 공보이사,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월 의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시 사직 전공의를 비판한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의료계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후 임현택 집행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