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카카오 김범수·네이버 이해진 국감증인 추진

與, 플랫폼 노동자 보호·직장내 괴롭힘 책임 물을 듯
野 의원들도 긍정 검토…포스코·현대제철 CEO도 검토
  • 등록 2021-09-14 오후 6:27:05

    수정 2021-09-14 오후 8:54:28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김정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추진 중이다. 각각 플랫폼 노동자 보호와 직장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두 기업의 수장을 국감장에 세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추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 의장과 동아제약 관계자를 신청했다.

장 의원은 증인 신청 명단 초안에서 김 의장의 신문 요지로 “주 52시간 및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체불 관련”이라고 적었다. 또 이 책임자에 대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이라고 썼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 역시 이 책임자를 포함,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노 의원실 측은 “네이버에서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이슈가 있어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기 위해 이 책임자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울러 ‘육아휴직 부당인사’ 논란이 있는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었지만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환노위원들 역시 김 의장과 이 책임자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노위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의장, 이 책임자 증인 출석은 여야 합의 가능성 높은 분위기”라며 “또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포스코, 현대제철 대표(CEO)를 부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노위 여야 간사는 오는 15일부터 증인 채택을 위한 간사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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