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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이 대표는 ‘상상을 한번 해보십시오’라는 구절로 본격적으로 연설을 시작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은 상상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상상을 선동하여 만들어낸 현실 사회주의가 어떠했나”고 반문했다.
이어 “인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지옥 같은 사회를 거쳐 체제붕괴로 끝나고 말았다”며 “정치인은 역사적 경험을 정치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권 전 원내대표는 또 “나랏빚 1천조 시대를 만들어놓고도 또다시 ‘기본’ 타령을 하며 악성 포퓰리즘 선동을 하고 있다”며 “기본정책이 아닌 탕진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일자리를 만들자고 역설했다”며 “역시 공허한 상상일 뿐이다. 현실은 수천억을 뛰어넘은 태양광 비리의 복마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이 재야 통일운동가처럼 낭만적 민족주의에 취한 결과 전 국민이 북한의 위협에 빠졌다”며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국가가 민족보다 우선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 대표의 연설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도 있다. 국회의 면책 특권을 내려놓고 거짓 선동을 할 수 없도록 하자는 외침이었다”며 “그러니 이 대표 역시 방탄을 위한 민주당 인질극을 그만두고 성실하게 검경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쏘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