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19일 오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후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3파이넥스 공장은 조업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상황이며 아직 쇳물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5시간 만에 진압됐으나 화재로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고 공장을 정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파이넥스(FINEX)는 포스코가 1990년대 초부터 고유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철 공법이다. 기존 공정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코는 기존 고로의 생산능력을 높이는 식으로 생산 차질에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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