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다양한 성장 촉매제有…목표가↑-도이체방크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월마트(WMT)가 수 많은 촉매제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가 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크리스티나 카타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가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문에서 그 성과로 인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월마트에서 쇼핑하는 규모가 커지면서 월마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는 결국 월마트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라며 또한 “광고와 멤버십, 주문 처리 서비스 등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월마트의 전자상거래 부문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카타이 연구원은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잠재적인 공급망 자동화와 매장 리모델링,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은 월마트의 추가적인 성장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카타이 연구원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71달러에서 7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