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인천교육감은 누구? 후보 3명 출격…공식 선거운동

도성훈 "진보 단일후보, 지지 호소"
최순자 "인천교육에 열정 쏟겠다"
고승의 "추락한 인천교육 세울것"
  • 등록 2018-05-31 오후 4:32:12

    수정 2018-05-31 오후 4:32:1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3명이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출정식 등을 진행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부평구 부평동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유세활동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도성훈 후보 제공)
진보성향인 도성훈(57·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남구 주안동 주안역광장에서 유세활동을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인천의 혁신교육을 이어가기 인천교육감 진보단일 후보로 출마했다”며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9시께 인천기계공업고 본관 앞 4·19 기념탑을 방문해 민주열사를 참배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10시에는 부평구 부평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학부모, 노동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과 집중 유세활동을 했다. 도 후보는 “인천교육을 바로 잡겠다”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6시에는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한다.

보수성향의 최순자(65·전 인하대 총장) 후보는 오전 7시께 연수구 선학동 신연수역에서 출근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최순자(가운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강화군 길상면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최순자 후보 제공)
최 후보는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며 “34년 동안 인천교육 현장에서 쌓은 열정과 신념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 내항에서 열린 ‘바다의날 행사’에 참여했고 ‘군민 체육대회’가 열린 강화군 길상면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유권자를 만났다.

최 후보는 체육대회 운동장에서 “30년 전 강화군 심도중 교사였던 최순자가 교육감 후보로 돌아왔다”며 “사회가 바뀌려면 교육이 변해야 한다. 소통의 리더십과 청렴한 가치관으로 인천교육, 인천학생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오후 2시께 남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선거사무실에서 기업인들을 접견했다.

또다른 보수성향의 고승의(66·전 인천 덕신고 교장 )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평역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며 선거운동에 나섰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부평구 부평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고승의 후보 제공)
고 후보는 “바닥으로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꿈과 희망에 찬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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