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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타인을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치는 일이며 적대적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의사표현과 의견개진은 자유롭고 나아가 활발해야 하지만, 폭언 위협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고 억압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은 25일 오후 의원총회를 앞두고 개딸의 무비판적 문자 폭탄과 인신공격 등에 대해 비판하고 당 지도부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 연대 서명에 나섰다. 비명계 의원 30여 명이 이름을 올린 이 성명서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이들 청년정치인들에게 향하고 있는 폭력적 행위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2일 민주당 8인의 청년정치인들과 시·도 대학생위원장들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모처럼 민주당에서 청년세대가 목소리를 낸 것이었다”며 “내용도 당을 어려움에 빠트린 돈 봉투·코인 의혹에 대하여 국민 눈높이게 맞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충정 어린 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전국대학생위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향해 “청년정치인을 자청했던 김 의원의 가상화폐의 몰빵 투자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딸들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청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문자, 댓글 공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