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3월 추가금리인하 예상"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내년 3월 추가 기준금리를 단행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들은 3월 연준이 25bp 금리인하 이후 6월과 9월에도 같은 수준의 추가 이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해당 투자은행은 내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견조한 실질 소득 성장과 금융 여건 완화 효과로 전년 대비 2.4%를 기록하며 가이던스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에 대해서도 근원PCE 기준으로 2025년 말에는 2.4%까지 둔화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기대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후 시행 예정인 관세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고용지표 가운데서는 실업률이 내년 말 4.0%로 내려가며 경제 변수에도 고용시장의 견고함은 보여줄 것으로 해당 투자은행은 판단했다.

그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내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중국과 자동차 부문에 대한 관세 인상과 이민 감소, 신규 감세정책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