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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매체 기즈차이나는 20일 아이폰12 시리즈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 가격이 749달러로, 전작에 비해 50달러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가장 저렴한 기본 모델은 5.4인치짜리 아이폰12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어폰과 배터리를 통해 아낄 수 있는 비용에 비해 5G 업그레이드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이 크다”며 “4G 모델이 아닌 이상 전작에 비해 출고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또 이번 아이폰 시리즈 중 최초로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애플 제품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증권 연구원도 지난달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이 아이폰11 시리즈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신작의 출시가 수주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공개행사에서는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만을 선보였다.
아이폰12의 공개 행사는 다음달 중순께 따로 개최할 예정인데, 10월 13일 공개 후 같은달 20일을 전후해 공식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6.1인치 모델 2종이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