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소셜빅데이터 분석 업체인 ㈜스피치로그는 ‘빅데이터 기반 이슈예측모델 개발’ 사업으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딥테크 팁스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사업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된 기업에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의 소셜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은 이미 확산된 이슈에 대한 사후 분석이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고, 사전 대응은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졌다. 스피치로그는 고객의 평판에 영향을 주는 ‘이슈’의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계량화한 뒤 고객 맞춤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슈가 커지기 전에 그 확산을 예측하는 ‘이슈예측모델’을 제시해 이번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었다.
2020년 설립된 스피치로그는 정부기관 및 기업에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빅데이터 분석과 정책, 홍보 컨설팅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발언자 중심 빅데이터 분석이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팁스 운영사인 크립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피치로그는 이번 이슈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부정적 이슈 확산에 의한 손해를 방지하고,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ESG 경영 촉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주재선 스피치로그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이슈예측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빅데이터 분석에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 초격차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