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주차장 운영 자회사 하이파킹은 SM하이플러스와 손잡고 차세대 스마트 주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12일 서울 서대문구 KT&G 서대문타워 하이파킹 본사에서 열린 하이파킹과 SM하이플러스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현근(오른쪽) 하이파킹 사업부문장과 안병현 SM하이플러스 카드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맥스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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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킹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KT&G 서대문타워 본사에서 SM하이플러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국내 최대 주차 인프라와 검증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의 결합으로, 일상적인 주차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파킹이 보유한 전국 1300여개 주차장과 29만개 주차면에 SM하이플러스의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월 평균 2500만대의 차량이 보다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하이파킹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제휴카드 전용 혜택 등을 통합 제공하면서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파킹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 운영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 ‘투루파킹’을 통해 전국 대형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에서 29만개의 주차면을 운영하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의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현근 하이파킹 사업부문장은 “SM하이플러스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은 대한민국 주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파킹의 방대한 주차 인프라와 SM하이플러스의 검증된 결제 시스템이 만나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고 스마트시티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카드사업본부장은 “하이파킹의 압도적인 주차 인프라와 하이플러스의 결제 서비스를 연계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께 제공할 것”이라며 “논스톱 하이패스 결제라는 SM하이플러스의 정체성을 활용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