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 "수익성 최우선으로 사업 구조 전환 집중"

"손익 기반 질적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
"내년 TMED-II 양산 등 핵심 사업 가시화"
"비상경영체제 선언…노사 열린 마음 필요"
  • 등록 2024-11-19 오후 3:27:39

    수정 2024-11-19 오후 10:39:04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신임 대표이사가 향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철승 신임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부사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백 대표는 19일 임직원 이메일에서 “회사가 큰 변화를 맞이하는 시점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역량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데 주력해 현대트랜시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손익 기반의 질적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 미래지향적 사업 전환을 통해 어떤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내년도가 새 성장의 변곡점이 될 중요한 해라며 “당사가 독자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II 양산, 서배너 전기차 시트 공장 가동 등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핵심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요 프로젝트들의 성공적 추진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현대트랜시스는 심각한 위기 속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며 “노사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간다면 구성원 모두가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 “앞으로 직원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지속 공유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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