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에 각각 김영환·문병호

8일 공관위 추천에 이어 최고위 의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군 진용 완성
  • 등록 2018-05-08 오후 4:36:09

    수정 2018-05-08 오후 4:36:0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바른미래당은 6·13지방선거 경기지사, 인천시장 후보에 각각 김영환, 문병호 전 의원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오늘 개최된 13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체합의로 김·문 전 의원을 추천하기로 의결한 데 이어 최고위원에서 이를 의결함으로써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에게 출마를 간곡히 부탁했고 두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바라는 마음과 선당후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진용을 갖췄다.

신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가 결정됨으로써 바른미래당의 6.13 지방선거 준비에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과학기술부 장관과 15·16·18·19대 국회의원(경기 안산),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 안산상록을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후보는 17·19대 국회의원과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바른미래당 인천 부평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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