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에 의해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4개 거래소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에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코인 출금까지 불가능해지는 ‘출금 종료’일은 거래소 마다 다르다. 업비트는 오는 1월 7일, 빗썸은 오는 1월 5일, 코인원은 다음달 22일, 코빗은 다음달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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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자자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도 문제 삼았다. 미디엄, DART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점을 지적했다.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했다는 부분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여러차례 “위메이드 상폐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 것을 말한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믹스는 지난해와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코인이고, 코인 보유자(홀더)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일(상장폐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DAXA 상장폐지 결정에 거래소별로 가처분 신청을 내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중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8월 피카프로젝트가 업비트 거래소 상장폐지 걸정에 불복해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됐다.
위믹스 가격은 상장폐지 결정 이후 700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이날 오후 7시 가격 2300원에서 70%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