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위 가동…만장일치 의결

8일 본회의서 재석 272인에 찬성표 272표로 가결
위원장에 與권영진…오는 6월 30일까지 활동 계획
  • 등록 2025-01-08 오후 5:59:25

    수정 2025-01-08 오후 5:59:25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지난달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피해지원 활동을 위한 국회 차원 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재석 272인에 찬성 272표로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특위는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항공 참사 특위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소위원회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회를 산하로 두고 6월 30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구성안은 특위에 법률안 심사권은 부여하며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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