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정권, 코로나 사태가 경제실정 덮어줄 거라 착각”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지원 유세 중 발언
“마스크가 지난 3년 文정부의 경제실정 덮지 못할 것”
  • 등록 2020-04-10 오후 6:20:48

    수정 2020-04-10 오후 6:20:03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김나경 인턴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니깐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이번 선거에 살짝 덮어주지 않을까 착각하는 것 같다”고 10일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 사거리에서 진행된 진수희 후보(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원유세에서 “여러분이 마스크 쓰고 다닌다고 해서 잘못된 경제상황을 덮을 수 있겠나. 마스크가 절대 지난 3년 정부의 경제실정을 덮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는 재빨리 움직여 재정을 가지고 경제를 어떻게든 살려내고 국민의 생존을 보존할 중요한 시책을 빨리 내놔야 한다”며 “우리보다 코로나 늦게 맞이한 미국과 유럽은 재정을 어떻게 활용해서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 회복됐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가 암담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그래서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저는 여러분들이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의석을 과반수 이상으로 확보해주시면 이 잘못된 정부 정책을 당당히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막말 등 여러 논란이 있는데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이미 다 말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 윤리위가 ‘세월호 문란행위’ 발언을 한 차명진 후보에게 제명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한심한 결정”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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