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아토피치료제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아토피 피부염 모델 치료 효과 학계 최초 공표
새로운 아토피 치료대안 가능성↑
  • 등록 2022-05-10 오후 4:08:57

    수정 2022-05-10 오후 4:08:57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바이젠셀(308080)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면역학회(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이하 AAI) 학술회의에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서의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CB MDSC) 치료 효과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이젠셀 김성종 상무 발표 모습. (사진=바이젠셀)
미국면역학회(AAI)의 ‘Immunology 2022’는 세계 면역학 관계자들의 네트워킹과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학술회의다.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됐다.

바이젠셀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human Umbilical Cord Blood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hUCB MDSC)가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NC/Nga mice)에서 보인 효능을 학계 최초로 증명하며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실시했다.

해당 연구는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유발된 아토피 피부염 생쥐모델에 hUCB MDSC를 투여한 결과, 혈청내 IgE(면역글로불린E), IL-4, IL-5 그리고 IL-13 등과 같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켰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바이젠셀은 해당 전임상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난 3월 설립한 호주법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 임상 진행 및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연구 내용을 발전시켜 전 세계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VM-AD’의 연구개발로 향후 라이선스 아웃(L/O)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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