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에서 열린 제5차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통해 “만약에 정말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선거법 개정 이뤄지면 이해찬 대표 말대로 국회의원 300명 중 260명을 차지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독재의 길로 간다”며 “이 정부가 좌파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니까 발끈해서 다 나서서 지금 우리 한국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독재라는 게 뭐냐”며 “권력자가 자기 멋대로 하는 게 독재”라고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5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재차 자신과 1대 1회담을 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논의할 것은 도탄에 빠져가는 우리 국민들 경제”라며 “그래서 5당 회담 말고 1대 1로 만나자고 얘기했다. 지금 대통령이 정말 대화할 의지가 있으면 왜 안 만나고 잇겠느냐”고 힐난했다. 이어 “2중대와 3중대가 모여서 몇 마디하고 마는 그런 의미 없는 회담을 해도 되겠느냐”며 “만약 대통령을 만나면 민생대장정을 통해서 들은 우리 국민의 아픔·쓰라림·피 흘리는 그 목소리와 고통스러움을 전하려고 한다. 1대 1로 만나주십시오”라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를 제외하고 이해찬 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한국당 규탄대회가 열리는 시간에 광주에서 개최된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