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이하 현지시간)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NFT에 관한)이 작품을 판매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NFT에 관한 음악이 담긴 2분 20초짜리 동영상과 함께 “NFT에 관한 노래를 NFT형태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날 올린 트윗을 경매에 붙이겠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가 이 동영상을 트윗 거래 플랫폼 ‘밸류어블스(Valuables by Cent)’에도 올려놓자 한 이용자는 약 99만9000달러(약 11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뮤직비디오 형식의 동영상은 가상화폐 이미지 등으로 장식된 황금색 트로피가 끊임없이 도는 가운데 테크노 댄스 음악풍의 리듬을 배경으로 ‘당신의 허영을 위한 NFT’(NFT for your vanity)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트로피는 ‘최대한 버텨라’(Hold on for dear life)라는 뜻의 표현을 줄여 쓴 ‘HODL’문자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일본 시바견 등 모양으로 장식됐다.
한편, 최근 유명인들이 나서면서 NFT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그만큼 거품이 심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는 NFT 복제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예술업계의 호응을 받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에 무분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