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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당사의 주식거래재개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심사위원회의 주식거래 재개 결정에 따라,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매출액 1조원 돌파의 올해 사업계획 실현을 가속화 해 주주들께 고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영업목표는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700억원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영업 확대와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26개국에 30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스페인을 비롯해 5개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한다.
엄 대표는 “이번 횡령사고를 계기로 회사의 내실을 더욱 튼실히 다져 글로벌 사업계획을 빠르게 실현해 나가겠다”며 “금번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