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우즈벡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농가 폐기물 바이오 연료화
10년간 12만t 탄소감축 기대
  • 등록 2024-07-02 오후 11:06:21

    수정 2024-07-02 오후 11:06:2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한 한국 기업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 푸르카트시와 1일(현지시간)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농가 면화대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연료전환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신용원 KICC 대표, 박종필 서부발전 탄소중립부장, 주마노프 자헝기르 소비탈리예비치 푸르카트 시장, 홍승현 한국투자증권 카본솔루션부장.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은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페르가나주(州) 정부 및 푸르카트시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투자증권 및 KICC 등 다른 한국 기업도 이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농가에서 나오는 면화대 폐기물을 바이오 연료로 만들어 난방용 석탄을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10년간 27억원 가량의 바이오연료 판매 수익을 내는 동시에 공기업으로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 전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내걸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탄소저감 사업을 펼치고 그 실적을 나눠갖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제도도 도입됐다. 한국은 우즈벡과 국제감축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맺은 만큼 서부발전을 비롯한 우리 기업의 현지 탄소저감 활동 실적을 양국이 나눌 수 있다. 서부발전은 석탄을 바이오연료로 대체하는 이 사업을 통해 10년간 12만톤(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즈벡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서부발전의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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