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천명선춤아카데미는 오는 12월 4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천명선 명무의 교방춤을 공연한다.
천명선 명무의 교방춤은 고조선 이래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을 거쳐 이어져온 전통춤이다. 고려와 조선 교방 소속 예인들이 교방에서 학습하고 공연한 당악정재와 향악정재, 지방 교번과 권번에서 계승한 모든 춤을 통칭한다.
천명선 명무는 지난 40여 년 동안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 100여 차례의 한국 전통춤 공연을 가졌다. 국위 선양 이바지 공로로 외교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이번 공연에 대해 천명선 명무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을 나눠서 해 고향에 찍은 그동안의 좌표가 미진했던 것은 아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에 더 큰 방점을 찍고 천명선만의 교방춤 세계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 전통춤이 더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천명선 명무. (사진=천명선춤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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