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상승…엔비디아 ↑+고용지표 대기모드

  • 등록 2025-01-06 오후 9:38:43

    수정 2025-01-06 오후 9:38: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섹터가 살아나며 미국주식선물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전 7시27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0.96%,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68%와 0.31% 상승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일 대만 반도체기업 폭스콘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발표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 등 반도체 섹터들이 선전하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와 애플의 대표적인 협력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5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5.2%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64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주가 2025년 증시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인식 속에 거래량 확대와 주요 경제 지표들의 영향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일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시작으로 10일 고용보고서까지 주요 고용지표가 줄줄이 공개되는데다 8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리톨츠자산운용의 칼리 콕스 수석 마켓 전략가는 “이번주 시장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재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업률이 상승하고 구직이 어려워지는데다 국채수익률은 상승하는 상황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개인투자자들과 월가는 모두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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