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美대선 D-11…사전투표 2600만명 돌파

美대선 사전투표 참여자 이미 역대 최다 기록
트럼프 "사전투표 독려"에 공화당 유권자 급증
  • 등록 2024-10-24 오후 4:10:36

    수정 2024-10-24 오후 4:10:36

People wait in line to vote on the second day of early voting in Wisconsin at the American Serb Hall Banquet in Milwaukee, Wisconsin, U.S. October 23, 2024. REUTERS/Vincent Alban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 대선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에 나선 유권자가 이미 2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도 사전투표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공화당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플로리다 대학교 선거연구소 자료를 인용,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 45분 현재 사전투표자는 2650만1060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등 경합주의 사전투표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조지아주에서는 215만4818명, 노스캐롤라이나주는 170만5686명, 펜실베이니아주는 112만904명, 미시간주는 130만9097명, 애리조나주는 91만6688명, 네바다주는 33만2668명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는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표하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사전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내는 등 4년 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에서 원한다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전투표를 할 것이다. 일찍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하러)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또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도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뉴욕에서 이기고 싶다. 뉴욕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민자들이 뉴욕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인데, 진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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