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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괄은 “기본적으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서 나체, 총기 이미지 등에 대해서는 차단하고 있다. 아이 계정 같은 경우는 만 14세 이상 사용자만 가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나 매니지먼트 관리 표시가 필수적”이라며 “AI로 스캔을 하지만 인적 검토자가 있기 때문에 소명하면 문제가 없을 경우 해소하지만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확인이 되면 복원 해준다. 서둘러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리감독을 강화한 10대 전용 계정에 대해서도 1월 중순 께 공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여러 규정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AI이 먼저 점검하고 2차적으로 인적 검토를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만약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바로 계정을 삭제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계정 삭제 전 ‘삭제 경고나 고지’ 등을 알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정 총괄은 올해의 인스타그램 키워드를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의 부흥’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괄은 “완벽하게 연출된 것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컨텐츠, 나만의 일기장 같은 콘텐츠, 사진을 투척하는 트랜드인 ‘포토덤프’가 떠오르고 있다”라며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갯수도 10개 에서 20개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한 게시물 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박 총괄은 비즈니스가 Z세대와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 인스타그램 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