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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1분기는 해외법인의 매출 확대, 지속적인 임플란트 판매 호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성장 등으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액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8%나 증가했다. 연말 효과가 가장 큰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상승한 수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원, 영업이익 목표를 1700억원으로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임플란트,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정 등 핵심 기술과 제품 기반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하는 동시에, 글로벌 M&A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26개국 3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스페인을 비롯한 5개국 이상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매출 증가 추세에 따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생산기지도 추가로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내 1396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간 생산량을 전년 대비 58% 가량 끌어올린다. 여기에 해외시장 제품 다변화, 직접 영업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 밀착 서비스,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직원 횡령 이슈로 인해 작년에 일시적인 이익 훼손을 경험했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1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해외법인의 가파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 달성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M&A를 적극 검토해 2026년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