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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영화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캐릭터 ‘대호’가 해병대로 군 복무를 했다고 밝히는 부분이다.
이 장면을 본 베트남 누리꾼들은 “더 이상 이 시리즈를 보면 안 된다”, “베트남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다니, 보이콧해야 한다”, “베트남에서 벌어진 대량 학살을 정당화한 오징어 게임은 비판받아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월남전이라 불리는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미국과 20년 동안 벌인 전쟁이다. 당시 한국군은 미군의 요청에 따라 32만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20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수백만 명의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했으며 베트남 국민에게 해당 내전은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