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13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박남춘(59·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60) 인천시장을 20%p 이상 앞서며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한국리서치와 언론사 등에 따르면 KBS와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2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3%가 박남춘 예비후보를 지지해 1위로 기록됐다.
| 왼쪽부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인천시장,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
|
다음으로 유정복 시장 18.3%, 바른미래당 소속인 문병호(58) 전 국회의원 4.3%, 김응호(45·인천시당위원장) 정의당 예비후보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 예비후보와 유 시장의 지지율은 28%p 차이를 보였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박 예비후보는 유 시장을 20%p 이상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1일 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는 41.4%로 유 시장(17.1%)보다 24.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병호 전 의원 4.1%, 김응호 예비후보 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8~9일 인천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박 예비후보는 54.3%로 유 시장(20.7%)보다 33.6%p 앞섰다. 문 전 의원은 3.5%, 김 예비후보는 3.1%였다.
㈜한국리서치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리얼미터는 각각 전화면접,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5%p, ±3.1%p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