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 ETF를 비롯해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주식들이 지표 부진에 개장 전 거래에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8시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iShares MSCI China ETF(MCHI)는 전 거래일 대비 1.6% 하락한 46.11달러에서 거래 예정이다.
같은시각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V)도 1.61%밀린 11.63달러에서,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 징동닷컴(JD)도 1.44% 하락한 34.17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새해 첫 날부터 중국증시는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 부진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2.66%나 빠졌다.
특히 지난해 말 중국은 대규모 부양책을 수차례 내놓았음에도 이날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내놓은 전년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에상전망치 51.7과 직전월 51.5를 모두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