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7일 올겨울 첫 눈부터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 지하철 1호선 선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열차가 단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 폭설에 붐비는 지하철.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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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폭설로 1호선 석수역과 관악역 사이 선로에 나무가 쓰러져 전동열차 5대가 10~40분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나무는 선로 3개 중 1개에 쓰러졌고, 약 30분간 나무 제거 작업이 이뤄지면서 오후 4시 40분께 전동열차 운행이 다시 재개됐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됐다.
이날 오후 4시59분께는 1호선 회기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가 약 4분 동안 단전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폭설로 단전됐고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수도권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키 위해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 운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