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준석 설전, "촐싹댄다" vs "품격 없다"

  • 등록 2018-05-28 오후 5:37:15

    수정 2018-05-28 오후 5:37:15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촐싹댄다”는 비난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행복 기원’으로 대응했다.

홍 대표는 27일 이 지역구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강연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경쟁상대인 이 후보를 “그 분을 보면 너무 촐싹댄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촐싹대가지고 무슨 정치를 하겠느냐“며 깎아내렸다.

이 후보는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같은 날 “홍준표 대표께서 민주당 선거운동을 도우신다는 이야기가 돌더니 이제 바른미래당에게 까지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홍 대표의 행동을 우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보수의 미래는 품격 없는 홍준표식 정치가 아닐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며, “젊은 사람이 홍준표 대표 같이 품격없는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고 할 말을 하는 것을 ‘촐싹댐’이라고 표현하는 게 홍준표 대표의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1야당 대표께서 후보를 지원하러 오셔서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상대 후보 비방하는 언론 플레이만 하고 가실 수 밖에 없는, 홍대표께서 처한 상황이 이해가 간다. 파이팅”이라며 홍 대표에 대한 비아냥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에는 자신의 반박 내용을 전한 기사 링크와 함께 다시 한번 홍 대표에 대해 “홍준표 대표님, 행복하시길”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