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선도 ‘국무총리상’ 수상

  • 등록 2020-09-28 오후 5:49:51

    수정 2020-09-28 오후 5:49:51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2020년도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발전기술처 국산화부 신용식 차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은 자본재 국산화를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의욕고취, 품질수준 제고로 무역수지를 개선하고자 198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 차장은 발전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선도와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특히 가스터빈의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국책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연료전지 시스템, 산소 버너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개발 R&D에도 공헌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8년 6월 국산화부를 신설해 그 해 10월 발전산업 분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실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설비를 이용한 실증지원(Test Bed)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에만 일본산 미분기 핵심부품과 각종 외산 계측기 등 총 229건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서부발전 국산화부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 장벽 완화 노력의 하나로 신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근까지 총 10회의 현장설명회를 통해 202개 업체 303명에게 국산화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신 차장은 “서부발전은 발전산업 분야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발전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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