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상승…엔비디아, 개장 전 반등

  • 등록 2024-12-18 오후 9:35:24

    수정 2024-12-18 오후 9:35: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33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3%,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29%와 0.31% 오르고 있다.

이날 연준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2시(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기준금리 결정안을 발표하며 이어 오후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현재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25bp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95.4%로, 전주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발표된 이후 꾸준히 90%대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어지는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수개월동안 통화정책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추가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지만 한동안 파월의장의 기조는 매파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불안정한 상황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2025년 4번째 기준금리인하를 약속하는 발언에 대해 연준은 주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별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NVDA)는 최근 한달간 7% 가까운 하락을 보인 가운데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2.8% 상승으로 134.0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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