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국가하천 복구비 배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지방하천 복구 보조금 지원도 곧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하천의 경우 국가하천 8곳에 93억원, 지방하천 209곳에 1887억원의 국고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제방을 다시 쌓고 보강하는 등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수해 복구 예산을 미리 편성한 덕분에 예산을 마련하고자 다른 사업의 예산을 전용하거나 예비비를 확보하는 절차가 불필요했고, 복구비 배정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국가하천 중 논산천과 갑천 등에 대해서는 제방을 신속히 복구하고자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홍수기 전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