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10년 만의 정상 방한에 환영 인사를 전하며 최근 기록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국가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데다 문화 강국으로서 경제적·문화적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어 양국 교류 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최초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한국문화원을 만든 것처럼 우리 정부도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수교 42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이중과세방지 협정 발효 촉진을 통한 제도적 경제협력 장치 강화 △기니만 해적 대응을 통한 기업 안전활동 강화 △방위산업 협력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해챗 CEPI 대표 접견에서 CEPI가 신종감염병 백신 연구와 개발을 돕고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지원하는 등 세계 시민에게 백신의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해 글로벌 보건정의 확립에 기여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CEPI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외빈 행사에는 해병대 대표 장병 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외빈이 대통령실을 찾으면 육·해·공군 및 해병대 대표 장병들이 대통령 곁에서 자리를 함께하며 외빈을 맞을 예정”이라며 “불철주야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우리 장병들이 방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외교 현장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