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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국감을 정치투쟁으로 만들어버린 민주당, 국감이 끝나자마자 이재명 대표 방탄에 올인하는 모양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제는 헌정이래 처음으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더니, 오늘은 이재명 수사를 막는데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전체를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은 지금 이재명과 함께 누렇게 빛이바랜 민주당의 본모습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 원외지역위원장, 보좌진 등 1200여명이 결집해 민생파탄·규탄대회를 열였다.
이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완전히 내팽개치고 야당 공격에 총력 기울이는데 민생 위기가 극복 가능하겠느냐”며 “민생 파탄과 국가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은 위대한 집단지성으로, 아무리 뛰어난 정치인이라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것을 본다. 가녀린 촛불을 들고 그 강력해 보이던 정권까지 끌어내린 위대한 국민 아니겠느냐”며 “정치가 아니라 통치만 일삼는 이 정권에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