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5가구 중 1가구 ‘더샵·푸르지오·자이’ 브랜드

‘포스코·대우·GS건설’, 5월에만 1만여 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8-05-10 오후 6:08:35

    수정 2018-05-16 오전 8:08:42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는 ‘더샵, 푸르지오, 자이’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이달에만 전국에서 총 1만 543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 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전체 분양예정 물량 약 5만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은 올해 분양 자체가 많은데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연기된 물량이 많고, 내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분양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 “특히 수도권, 대구, 부산 등 주요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6곳 사업장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달서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총 78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달서종합시장, 달서구청, 두류공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덕인초, 성당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의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선보인다. 지상 1,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로 원룸과 투룸으로 설계된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SM1블록과 SM3블록 사이에는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4곳에서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도시공원특례 사업으로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다. 새적굴 근린공원과 내덕생활체육공원을 내 집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에서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 규모다.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정자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도 인근에 있다.

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SK건설, 현대건설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등학교 일대를 재개발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850가구이며 일반분양은 39~84㎡ 1982가구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호계중학교도 도보권이다. 1번 국도와 47번 국도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GS건설은 수도권에서만 3곳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한 ‘고덕자이’는 1824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8~118㎡ 864가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가깝고 고일초, 상일초, 강명초·중, 상일여자고 등이 있다.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 ‘신길파크자이’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총 641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1㎡ 25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대방초, 대영중, 대영고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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