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 ‘본격 레이스’ 돌입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오직 성남과 대한민국위해 헌신할 것”
  • 등록 2018-05-30 오후 10:23:06

    수정 2018-05-30 오후 10:23:06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6.13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열린 출범식은 최만식 경기도의원 후보의 사회와 김혜미 수어통역사 통역으로 진행됐다. 김병욱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김태년·김병관·장명섭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선대위 임명장 수여 후 김병욱 상임선대위원장은 ‘상대후보를 절대 비방하지 않고 오로지 성남에 대한 은수미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선거를 지향한다’,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시민참여 선거를 지향한다’, ‘여성,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내용의 선대위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캠프
은수미 후보는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를 세워주신 고문 등 모든 분께 큰절 올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성남, 대한민국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걱정이 없어야 한다. 판교, 수정, 위례, 중원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은 후보는 “저는 20~30대에 민주화 전두환 정권과 싸웠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탄생을 도왔다”고 말하며 “2012년에는 문재인 부름을 받아 40일 9000km 대선을 치렀고,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에 대해 3번을 물으셨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대답을 못 드렸고, 두 번째에는 지역 일을 한다고 말씀드렸고, 세 번째에는 대통령께서 저를 데려오라고 하셨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은 후보는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대통령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영광을 얻었다”며 “이후 성남이 불렀을 때 대통령을 더 모실까 고민도 했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 못할 것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불러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선거는 이기고 그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관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은수미 후보는 “성남은 과거와 현재가 있기에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면서 “오직 성남과 대한민국,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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