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열었다.
|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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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산업부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여는 행사다. 올해도 ‘초불확실성의 세계, 중견기업 혁신 해법은’이란 주제로 중견기업인과 대학·연구소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내년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연계한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과 이에 대응한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 자산투자 방안을 소개했다. 손병권 중앙대 교수, 이준희 오토닉스 연구소장,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글로벌 복합위기에도 올해 사상 최대 수출과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낸 뒤에는 우리 수출·투자·고용의 15% 안팎을 맡은 5576개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정부는 이 같은 우리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