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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콥스키(작곡)-마리우스 프티파(안무)의 대표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차이콥스키 음악을 가장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으로 1986년부터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 간판 무용수들이 주역으로 대거 출연한다.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동탁, 이유림-임선우, 한상이-이고르 콘타레프, 서혜원-강민우, 전여진-드미트리 디아츠코프 등 총 7커플이 확정됐다. 이들 중 홍향기-이현준, 이유림-임선우, 한상이-이고르 콘타레프, 전여진-드미트리 디아츠코프는 클라라 역-호두까기 왕자 역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임선우의 호두 왕자 컴백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 2019년 ‘호두까기왕자’에서 주역을 맡았던 임선우는 그 동안 부상과 긴 휴식기를 거쳐 탄탄한 기량으로 돌아왔다. 최근 ‘라 바야데르’에서 니키야와 감자티 역을 환벽하게 소화한 이유림이 임선우와 페어를 이뤄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 2만~13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